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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기업의 경쟁력이다 !!          < 리더스 경제신문 칼럼 2015.02.09일자 >

‘인성’은 윤리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의 관점에서도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이자 경쟁력이다.
 
김용 세계은행총재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공감능력, 자신감, 의사소통능력, 인내심, 위기극복능력 등에 관심을 갖고
인성 중심으로 우리의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들도 인재를 선발 할 때 조직문화와 얼마나 잘 융화될 수 있는지,
소통과 협업을 얼마나 잘 하는지, 이런 것들이 업무성과와 연계되는지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우리가 지향하는 인성교육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
기업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인성교육에 봉사하고 기여해야할 의무가 있다.
 
기업의 내부에서도 경영철학 등에서 인성을 우선시하는 풍토를 만들어 가야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과정인 동시에 목적이다.
환경경영, 윤리경영, 제품안전, 사회공헌, 공정한 대우, 자선적 기능을 말한다.
 
기업이 도덕적 책무를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지게 되고, 소비자들은 그 기업의 이미지를 보고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기업이익이 상승되는 선순환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맹자는 항산(恒産)없이는 항심(恒心)이 없다고 했다.
 
민생의 안정없이는 변함없는 도덕성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뜻인데
도덕성의 유지를 위해 물질적 기반마련이 성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기업이 그동안 국민의 삶을 위한 경제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는
높이 평가하지만 또한 도덕성회복이라는 시대적 사명과 책무에
함께 동참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인성교육이 보편화되어 인간다움에 뿌리를 둔 노사관계가 성립되면
노사관계가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대립관계가 아닌 한 가족으로 유지될 수 있다.
감정을 가진 사람은 상하가 평등하게 감동으로 움직이게 해야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공동체적 목표는 물질적 외형성장이 아닌
내면적, 정신적 성숙이 이루어져야 한다.
압축적 근대화과정에서 누적된 사회 부조리와 모순이 대형 참사와
자기 파괴적 양상으로 표출되고 있다.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적, 도덕적 문제는 오랜 세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정신적 자각과 의식의 변화를 위해서 인성회복운동이 절실하고 시급하다.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가 아이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자원을 만나게 하여
아이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창의성, 인성을 끌어올려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모델이 정착되었으면 한다.
 
기업이 기업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인성회복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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